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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전투기술 이야기

도시지역전투기술의 전투사격 기본중의 기본과 기초

by M.K.D 2023. 3. 5.

모든 스포츠나 무술을 배울 때 권장하는 기본자세가 있듯이 전투사격에도 권장하는 기본자세가 있다. 기술이 일정한 수준에 오르면 개성적인 자세로도 적절한 사격 능력이 발휘되겠지만, 전투사격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권장하는 기본자세를 익혀야만 효율적인 전투기술을 익힐 수 있다.

 

전투사격

전투사격은 효율적인 전투를 위해 전투원의 신속한 기동능력을 높일 수 있는 사격자세를 기본으로 한다. 그러나 처음 접하는 전투원들은 자세를 익히기에 어색한 부분이 많아 기존에 숙달된 편한 자세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크다. 물론 기존의 자세가 그 순간에는 편하겠지만 단 한 발에도 생사가 결정되는 실전을 생각한다면 그저 편한 자세만을 고집해서는 안 되며 보다 효율적인 전투를 위한 기본자세를 습득해 나가야 한다. 권장하는 기본자세야말로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전투사격의 기본 조건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입식(立式)자세

전투사격의 입식자세는 개인의 신체적 능력과 특성에 따라 응용한다.

1. 머리는 전방을 폭넓게 주시하고 고개는 옆으로 과도하게 기울이지 않은 상태에서 정면으로 머리 전체를 약간 앞으로 내민다. 몸의 중심을 앞으로 살짝 기울여 가슴은 자연스러운 범위 내에서 정면을 향하도록 하는데 방탄복을 입었을 경우엔 방탄판이 최대한 사수를 보호할 수 있도록 교전방향을 향하도록 한다.

2. 다리는 어깨너비 정도 벌리고 양발을 살짝 오른쪽으로 튼상태에서 뒷발은 옆으로 벌린 다리 간격의 절반 정도 앞발 뒤에 위치하도록 하고 무게중심은 앞발에 약 10% 정도 더 오게 한다(하체자세는 전투 시 군장 착용 및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융통성 있게 준비한다.)

3. 양발의 좌우 간격과 무릎 구부림은 어떠한 방향으로도 기동이 가능하고 다양한 자세를 신속하게 취할 수 있도록 하며 하체의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한다.

 

쉼 없이 움직이는 사격자세

사격의 명중률을 위해 안전된 자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기존의 사격자세와 달리 전투사격자세는 앞으로 나아가는 형태의 자세를 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 이유는 전투사격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근접전투에서는 쉴 새 없는 전투원의 움직임 속에서 사수의 은·엄폐, 기동사격, 연속사격, 방향전환사격 등 다양한 전투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도시지역 및 건물지역에서의 근접전투는 사격하고 움직이고, 움직이고 사격하고, 움직이면서 사격하는 상황이 변화무쌍하게 발생해 기존의 안정됨을 기본으로 하는 자세만으로는 이를 극복할 수 없으며, 이러한 현장에서 움직이는 3가지 조건(사수·총기·목표물)을 고려해 사격을 해야 하므로 적절한 입식자세, 총기견찰, 총기 파지 가 필요하다.

 

기본자세 유의 사항

전투사격 시(오른손잡이 기준) 오른쪽 팔꿈치는 차량엄폐사격이나 특별한 경우 필요에 의한 상황을 제외하고 바깥으로 벌리지 않고 몸통 쪽으로 가슴 옆에 조이듯이 붙이도록 한다. 엄폐사격 시 사수의 몸체보다 팔꿈치를 더 노출시킴으로 적에게 관측당하기 쉽고 교전 시에도 피탄 될 확률을 높게 한다. 또한 벌어져 있는 오른쪽 팔꿈치는 좁은 공간이나 장애물이 많은 지역의 기동 시에 작전 동료나 장애물에 부딪칠 확률을 높여 전투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이렇듯 전투사격에서는 행동 하나, 경정하나도 항상 생각하고 그 행동과 결정이 전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고려해야만 내가 생존하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시야확보를 위한 총기 견착

근거리에서 급작스럽게 출현하는 적을 신속하게 관측하고 즉각적으로 사격하는 것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전투사 겪은 사수의 시야 확보가 상당히 중요하다. 총기를 견착하고 적을 수색 및 사격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인 사격 자세, 즉 오른팔과 몸통 연결부위에 견착 하는 조준방식은 과도한 머리 기울임으로 인해 사수의 시야가 좁아지는 G ᅟᅧᆫ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총기 견착 시 개머리판을 사수의 가슴 부분 중심 쪽에 가깝게 이동시켜 총기의 중심선이 오른쪽 눈 아랫부분에 위치하도록 하면 머리 기울임이 덜해 원활한 시야확보가 가능하다.

 

상황에 따른 총기 파지

전투사격에서는 사격 시 발생하는 총기 반동의 효과적인 제어와 연속사격 중 총구방향의 원활한 전환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다음에 열거하는 총기 왼손 파지법을 상황에 따라 사용한다. 이해를 쉽게 하도록 오른손잡이 사수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1. 총열덮개 측면 파지법 : 왼팔의 관절을 살짝 구부리고 총열덮개 총구 쪽 좌측면을 감싸듯이 잡는다. 이 자세는 이동사격과 속사 시 총기반동 제어와 총구방향 전환이 탁월하나 장시간 이용 시 왼팔의 피로도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왼팔의 근력을 강화해야 한다. K1, K2 총기 구조적 특성상 가늠쇠를 가릴 수 있기 때문에 도트사이트 장착 시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2. 총열덮개 측면 부분 파지법 : 총열덮개 좌측면을 감싸듯이 잡을 때 엄지손가락을 총열덮개 상단에 붙인다. 이 파지법은 총열덮개 측면 파지법에 비해 총기 제어능력이 좀 약할 수 있지만 총열 덮개 측면 파지법의 기본적인 장점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왼팔 피로도를 덜 유발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K1, K2의 가늠쇠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도트사이트 미장착 시에도 사용이 가능한 파지법이다.

3. 탄알집 삽입부 파지법 : 탄알집 삽입구 부분을 감싸는 파지법은 장시간 사격준비 시 왼팔의 피로도가 적고 근접전투 시 빠른 총구지향 동작이 가능하여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파지법이지만 속사나 급작사 격 시에는 총기반동 조절과 사격 중 새로운 목표물을 향한 총구방향 전환이 다소 어렵기 때문에 유의해서 사용한다. 탄알집 사입구 파지 시 탄알집의 움직임으로 인해 급탄불량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도시지역전투 시에는 다양한 사격자세가 필요

다양한 사격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다양한 사격자세는 굳이 배우지 않아도 실전에 임하면 다 하게 돼 있어라고 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닐 수 있다. 참호 안이나 목진지 안에서 나름대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전투상황에서는 이런 자세, 저런 자세를 C ㅟ하다 보면 적절한 자세로 사격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끊임없이 기동하고 어디서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모를 적과 교전해야 하는 도시지역전투에서는 장애물과 엄폐물에 따른 다양한 사격자세를 미리 습득해 놓지 않으면 실전에서 원활한 전투사격이 힘들어진다. 따라서 평소 전투상황별 사격자세를 훈련을 통해 습득해야만 실전에서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엎드려쏴

도시의 견고한 엄폐물의 측면에서 사격 시 유용하다. 기존의 다리를 벌리는 엎드려쏴 자세는 자칫 엄폐물 바깥으로 다리가 노출돼 피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격 시 다리를 붙이거나 허리를 전환해 엄폐물 바깥으로 다리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엎드려쏴는 사격 명중률이 가장 높고 제일 안정적인 사격자세이지만 근접전투 시에는 전투 특성상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전투원 주변의 상황판단이 어렵고 적이 신속히 접근할 경우 대응 행동에 제약을 받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엎드려쏴 자세로 교전 중 사수 전방의 견고한 바닥면을 따라 발생하는 도탄 문제도 당연히 고려해야 한다.

 

•무릎 쏴,

무릎 쏴는 전투사격에서 서서 쏴아 함께 가장 많이 취하는 자세로서 기본자세는 기존 사격자세와 같은데 전투사격에서는 신속한 후속기동이 필요한 상황이 많기 때문에 하체의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하며, 엄폐물 상태에 따라 사수의 높낮이를 조절해 자세를 취하는 게 핵심이다. 긴급 앉아 쏴는 기존 쪼그려 쏴아 동일한 자세이며 서서 쏴나 기타 자세에서 사수의 피탄 면적을 갑자기 줄여야 할 때 급격히 사수의 높이를 낮추는 자세로, 무릎 쏴와 마찬가지로 후속기동을 위해 하체의 긴장을 풀지 않는다.

 

•누워 쏴

앉아 쏴나 무릎 쏴 자세에서 적의 근접사격으로부터 피탄면적을 줄일 때 적절한 사격자세로서 왼손으로 땅을 짚고 엉덩이부터 지면에 대고 다리를 벌리고 누운 후 머리는 지면에서 최대한 들고 소총은 견착 하지 않고 사격 목표물 방향으로 양팔을 쭉 펴고 사격한다. 반동조절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목표물을 제압할 수 있는 최단거리에서의 교전 시 취하는 자세이며 누운 상태에서 좌우 회전기동을 위해 양 무릎을 구리리기도 한다.

 

옆으로 누워 쏴

엄폐물 뒤에서 엎드려쏴로 극복할 수 없는 높이, 즉 엎드려쏴로 사격하기엔 조금 높은 장애물 위로 사격을 하거나 장애물 밑을 통한 사격 시 취하는 사격자세로 기존 엎드려쏴 사격자세에 비해 훨씬 효율적으로 장애물 엄폐사격이 가능하다. 우측으로 누울 때 좌측 다리가 뒤로 빼서 사격반동으로부터 상체를 지지한다. 장애물 위로 사격을 하는 경우는 총기를 견착하고 사격하며 장애물 밑을 통한 사격 시에는 좌·우수 변환사격이나 변형 견착사격으로 전환하여 사격을 한다. 이 경우에도 오른쪽 팔꿈치를 몸통 쪽으로 가슴 옆에 조이듯이 붙이도록 한다.

 

신속한 조준선 정렬 후 사격만이 생존율을 높인다.

기동 중 근거리에서 갑자기 나타난 적을 제압하기 위해선 어떻게 사격을 해야 할까? 호흡을 고르고 가늠자와 가늠쇠의 동심원을 일치시킨 후 부드럽게 방아쇠를 당길 것인가?? 하지만 적도 이미 나에게 사격을 하기 위해 방아쇠를 당기고 있다면? ! 시간이 없다! 절망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생존하고 효과적으로 적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실용적인 조준사격법의 숙달과 효율적인 광학 조준장치의 사용이 필요하다. 근접전투의 매우 열악한 전투환경(좁은 공간, 어두운 조명, 급작스러운 접촉, 민간인의 출현)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전투원이 평상시 갖추고 있었던 기본 전투능력을 급감시키기에 충분하며 그중에서도 특히 사격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신속하고 정확하게 적을 제압할 수 있는 사격을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격자세, 총기 파지 와 함께 효과적인 조준사격 방법을 확실히 숙달해야 한다.

 

급박한 근접전투 상황

많은 근접통격전 사례를 분석해 보면1:1 교전 T L 평균 3초 이내에 6발 정도를 사격하고 난 후 적을 제압하거나 적에게 제압당한다고 G KSEK. 적보다 먼저 보고 판단하고 조준 사격해야 하는 근접전투 환경은 전투원의 침착성을 잃게 하고 그에 따라 생존율도 떨어지게 한다. 따라서 직관적이고 신속·정확한 조준선 정렬 후 사격만이 전투원의 생존율을 높이면서 적을 제압할 수 있다.

 

가늠쇠 조준사격

가늠쇠 조준사격은 사수가 사격 목표물에 총구를 향할 때 일정한 정도의 조준선정렬이 즉시 되게 한 후 사수는 오로지 가늠쇠에만 초점을 맞춘 상태로 사격하는 방식이다. 총구가 목표물을 향하는 순간 일정한 사격 명중률을 확보할 수 있는 조준선 정렬이 될 수 있도록 숙달해야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근접제압의 어려움

쌍방 교전(force on force) 훈련 중 많은 전투원들이 당황하는 경우는 아주 근거리에서 목표물을 사격해도 목표물이 잘 안 맞을 때와 교전 상대와 동시에 사격한 것 같은데 자신만 피탄 될 때이다. 이 문제의 원인은 두 가지인데, 첫째 신속하다고 하는 가늠쇠 조준사격도 실제 교전에서 상대방이 빠른 대응을 하면 아주 간발의 차이로 사격 시점이 늦어진다는 것이고 둘째 목표물의 급작출현에 당황한 전투원이 가늠쇠 조준사격 시 기본적인 조준선 정렬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사격을 한다는 것이다.

 

포인트 조준사격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포인트 조준사격을 하는데 포인트 조준사격이란 목표물의 특정한 지점을 보고 목표물이 뚜렷이 보이도록 초점을 맞춘 후 사격하는 조준법이다. 가늠쇠 조준사격보다 훨씬 신속한 방법이지만 숙달되기 전까지는 가늠쇠 조준사격보다 명중률이 떨어지며 숙달이 되어도 유효사거리는 짧아서 통상 15m 이내의 목표물 사격에 적합하다.(사수의 숙련도에 따라 유효사거리는 변동될 수 있다) dl 조준사격 방법은 사격자세와 총기 파지를 올바르게 해 총구가 목표물을 겨냥하는 순간, 조준선정렬이 되면서 동시에 그 조준선이 목표물과 일치되도록 하는 데 핵심이 있다. 즉 총기를 견착하고 목표물로 총구를 향하는 순간 정렬된 조준선과 목표물의 특정 지점이 일치될 수 있도록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단순히 목표물을 맞히는 게 아니라 목표물 상의 정확한 포인트를 보고 사격하는 방법으로서 목표물과 그 주변의 탄착점을 확인하며 사격하므로 목표물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감지, 후속사격을 판단할 수 있는 사격조준 방법이다. 조준선에 초점을 두는 사격방식이 아니기에 사격 중이거나 사격 후에 목표물 주변의 상황판단이 쉬워 격렬한 총격전 후 빠지기 쉬운 터널 비번 현상을 극복하기 좋은 조준방법이다.

 

조준 시 주의 사항

종열중심과 조준선의 간격(K2 기준 : 5.5cm)으로 인하여 K2의 탄도는 38.5m 이내에서는 한 탄착, 38.5m 이상은 상탄착이 이루어지다가 약 100m~130m 지점에서 가장 높은 탄착점을 경유해 250m에서 다시 조준점과 일치한다. 탄도곡선에서 확인되듯이 조준선과 탄도의 차이로 인한 목표물 제압의 어려움은 38.5m 이내에서 생길 수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탄도를 고려한 근접사격 방법이 필요하다. 조준선과 총구 지점 탄도는 5.5cm 정도 차이(K2 기준)가 나는데 이 상태에서 도트사이트를 장착하게 되면 조준선과 총구탄도 차이가 좀 더 크게 나기 때문에 근접사격 시 정확한 목표 타격을 위해서는 탄도특성을 더욱 고려하여 사격해야 한다.

 

엄폐사격 시 주의 사항

탄도곡선은 상하로 움직이는 파동형태가 아니고 포물선형태인데 특히 38.5m 이내의 탄도는 엄ㅁ폐사격 시에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다. 창문틀이나 장애물 너머로 사격하는 경우, 조준에만 집중하다 보면 총구는 아직 전면의 창문틀이나 장애물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보이는 조준점만 생각하면서 사격하게 돼 탄두가 엄폐물 상단을 타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투원은 너무 목표물 조준에만 몰두하지 말고 내 총의 탄도특성을 숙지해 전투사격 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

 

효과적인 조준장치

개인화기 조준경(이하 도트사이트)은) 총탄이 빗발치는 교전장에서 엄폐상태의 전투원이 조준할 때 적에게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도 사격의 정확성을 얻을 수 있는 조준장치가 필요하여 개발되었다. 이렇게 개발된 도트사이트는 일반 전투원의 기존 야간 조준능력 또한 비약적으로 향상했으며 특히 단거리 전투에서 출현하는 갑작 표적을 신속하게 제압하기 위한 매우 효율적인 조준능력을 가져다주었다. 우리 군은 기존 가늠쇠와 가늠자를 이용한 사격보다 조준선정렬’(가늠자, 가늠쇠, 시선의 일치)이 된 조준점을 사수에게 신속하게 제공하여 조준 신속성과 사격명중률을 높이는 도트사이트를 보급하고 있다. 기존 조준방식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는 도트사이트의 보급은 우리 군의 보병전투력을 더욱 향상할 것이며 특히 도시지역의 근접전투 시 신속하고 정확한 근접사격능력을 가져다줄 것이다. 이러한 전투력의 변화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보급된 도트사이트를 이용한 사격 훈련시간을 늘리고 장비를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전투원 개개인의 관련 전투기술의 습득이 필요할 것이다.

 

효과적인 도트사이트 사용

근접전투 시 활용하는 포인트 조준사격은 다른 조준방법보다 신속한 조준방법이지만 사격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이때 도트사이트를 사용하면 훨씬 빠르게 포인트 조준방법을 습득할 수 있다. 목표물을 바라보며 견착 하는 것과 동시에 도트사이트 붉은 광점을 목표물에 겹치게만 하면 바로 사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도트사이트는 총기 영점을 한번 잡으면 사수가 바뀌어도 기존의 영점을 다시 조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타인의 총기를 사용해도 동일한 사격 명중률을 확보할 수 있어 유사시 일정한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도트사이트의 장 중 하나는 양안사격이 일반 사격보다 용이하다는 것인데 두 눈을 뜨고 조준하며 사격하므로 교전 중이거나 수색 시에 주변 전장상황을 충분히 인식하면서 전투를 할 수 있다. 또한 사격의 정확도 또한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세 가지 위치(목표물, 가늠자, 가늠쇠)를 모두 신경 써야 하는 기존 조준방식과 달리 두 가지 위치(목표물, 광점)만 신경 쓰면 되므로 사수가 조준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하면서 오질 사격에 더욱 많은 집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좋은 결과는 좋은 장비와 그 장비를 운영할 수 있는 충실한 기본 전투기술이 함께해야 이루어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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